IMF 구제금융이후 극심한 취업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초구 동작구 등
자치단체들이 취업알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오는 19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소기업
대표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인.구직자 만남의 광장"을 개최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무역 제조 건설 판매 운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참가, 일반 사무직뿐만 아니라 기능인력도 함께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16일까지 서초구청 사회복지과(570-6355~7)나 시민봉사과
취업정보센터(59-1919)로 방문하면 된다.

또 전화 팩스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초구민외에 타지역 주민도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구직자는 행사당일 이력서를 구비해야 한다.

지난 95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온 서초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7백80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었다.

동작구(구청장 김기옥)도 민원봉사과 취업안내센터(812~4-3001)에서
취업알선 상담을 해주고 있다.

동작구는 특히 노동부 취업안내센터와 연계된 취업전산망을 통해 사무직
경리직 생산직 경비 일용잡역직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시켜 준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관내 동작사회복지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공동으로 일용직 상용직에 해당하는 업종에 대해
무료로 취업알선을 해주기로 했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