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7일 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인 이종대검사(40.법무부
송무과)와 유기영(46.한의사) 장용석(40.사업)씨 등 5명을 검거,
제주지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휴가차 제주에 온 이검사등 일행은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한 음식점에서 1만~50만원의 판돈을 걸고 포커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1천9백69만원을 압수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현지에 이병기 법무심의관을 반장으로 자체감사반을
급파,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 김문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