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1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지난 13일 성추행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조모씨(51)에게 징역 8년4개월반을 선고했다.조씨는 2022년 9월9일 술을 마신 뒤 자정을 넘겨 귀가했다가, 다시 아파트 내 수영장으로 나왔다. 이때 수영장 옆 의자에 누워 잠들어 있던 스웨덴 국적의 20대 여성을 보고, 그를 만지며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는 격렬하게 저항한 끝에 탈출했고, 다음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조씨는 사건 당시 국내 대기업의 현지법인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었다.그는 혐의를 인정했고 변호인을 통해 “사건에 대해 깊이 후회했다”고 밝혔다.싱가포르에서 강간미수죄는 최대 20년의 징역형, 별금형, 태형 등을 선고받을 수 있다. 조씨는 50세가 넘어 태형을 받지는 않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2024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2024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회 시작을 알리며 모자를 흔들고 있다.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2024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2024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답안을 들어보이고 있다.15일 ‘2024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스승이자 우리 고유의 문자를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열렸다. 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속여 수천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챈 30대에게 징역 3년9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씨에 대한 재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A씨는 작년 4월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의 명의로 수 차례에 걸쳐 대출을 받아 돈을 빼돌리고 중고차를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피해자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800만원을 결제하기도 했다.A씨는 대출금을 변제할 능력이 없었지만, 사회연령이 6세 수준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꼭 갚겠다“는 A씨의 말에 속았다.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기 범죄로 실형을 복역하고도 누범기간에 또다시 같은 범행을 반복했다"며 "그 수법도 여자친구 신뢰와 애정을 이용해 돈을 편취하는 것으로 동일하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