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학술문화재단(이사장 홍승희)은 1일 제12회 성곡학술문화상 수상자로
인문사회과학부문에 최영희 한림대 한림과학원 객원교수, 자연과학부문에
황종흘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최교수는 한국사의 편찬과 기초자료의 체계화,민족문화유산의 보존에 크게
공헌했으며, 황교수는 전공인 조선공학분야에서 선체운동론및 선박유체역학
분야의 기초적인 이론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 우리나라 조선공학의
연구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11시 호텔롯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릴 예정
이며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씩이 주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