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회장 한용철)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 등 각계 인사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세계 결핵의 날"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41년부터 평생 결핵퇴치에 헌신해온 유광현
전 마산교통요양원장이 공로부문에서, 지난 82년부터 무의탁및 난치성
결핵환자 9백여명을 돌봐온 피요안나 시몬의집 책임수녀가 봉사부문에서
각각 복십자 대상을 수상했다.

또 송우식 벧엘수양원장과 조근수 결핵협회 서울지부 사무국장이
대통령표창을, 임동관 조계종 관해사 주지 조정섭 결핵협회 복십자의원장
최형 결핵협회 지도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