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형사부 (김병학 검사장)는 지난 한해동안 중국 동포를 상대로 한
범죄사범 9백40명중을 접수받아 이중 1백3명을 구속하고 5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사건 수사중 당사자간 협의에 따라 피해액을 송금하는
등 피해변제된 사건은 83건 (피의자 인원 96명)이며 변제금액은
2억8천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일부는 중국현지 교포들과 짜고 지방자치단체명의의
초청장을 허위로 제작,입국희망자를 모집하거나 친척방문형식으로 한국에
초청하겠다고 속인 뒤 비자발급 등의 명목으로 1인당 수백만원~1천만원씩
받는 등 조직적인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밝혀졌다.

검찰은 또 현제에서 한국기업체나 산업기술개발원등의 산업연수생으로
보내주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연수추진비 한국출장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대의 돈을 챙기는 등 악질사범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