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논술 및 면접고사 등 전형에 들어간 9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다"군에 속한 51개 대학의 평균경쟁률이 4.41대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경북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한국외대 등
"다"군에 속한 51개대는 6만8천2백16명 모집에 30만5백26명이 지원해 평균
4.41대1의 경쟁률을 기록, 4.52대1인 "가"군 보다는 조금 낮고 3.96대1인
"나"군 보다는 조금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세대 고려대 등 상.중위권 대학들이 몰려있는 "가"군과 함께
비슷한 수준의 서울 소재 대학들이 "다"군에 많이 속해 있어 복수지원
기회를 활용한 수험생들이 "나"군에 비해 많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