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호텔롯데부산이 임시사용승인을 취득, 오는 2월5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호텔롯데부산(대표 장성원)은 8일 부산진구청으로부터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03의15에 위치한 지상43층 지하5층 연면적 5만평규모의 호텔롯데
부산 건물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받고 오는 2월5일 개점식을 가진뒤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부산측은 오는 5월1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본부숙소로 사용되는 것을 비롯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와
환태평양 중심지로 발돋움할 부산지역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롯데부산은 1층 커피점 2층 뷔페 연회장 3~7층 극장식당 연회장 8층
헬스클럽 수영장 골프연습장 9~10층 문화교실 12층 사무실 14~39층, 41층
객실 8백6실 40층 기계실 42층 연회장 43층 전망대 회원전용제클럽 로비
식당과 상가 지하1층 은행 지하2~5층 주차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호텔롯데부산이 완공됨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점(점장 양화윤)은
호텔개점일에 맞춰 호텔과 백화점사이의 연결지점 1,2층에 1천3백평규모의
특선가를 개장, 루이비통을 비롯한 34개 외국 유명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지하1층에 5백평규모의 토속전문식당가와 분수대광장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