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백만대를 돌파했다.
19일 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현재 등록된
전국의 자동차 수는 6백27만4천8대로 지난 92년말의 5백23만8백94대보다 1백
4만3천1백14대가 늘어났다

연간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91년이 85만3천13대, 92년이 98만3천78대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왔으나 1백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승용차는 지난 91년의 65만2천9백30대, 92년의 73만3천2백5대에서 지난해에
는 81만1백96대로 늘어났다.

그러나 버스는 지난해 등록된 대수가 4만4천3백83대로 지난 92년의 5만5천9
백25대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고 화물차도 18만8천5백35대로 92년의 19만3
천9백48대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