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불량주택인 ''달동네'' 주거문제가 98년까지 모두 해결된다.

서울시는 73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서울시내 달동네의 주거개선사업을 98년
까지 모두 마무리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5년동안 64개 구역 1백57만2천6백41
평방m를 주택개량재개발지구로 지정,달동네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2백46개 지역 23만9천가구를 대상으로 불량주택재개발
을 통해 아파트 건립을 추진,이 가운데 1백17개 지역에 대해서는 재개발을
끝냈으나 65개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달동네 주거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24개 지
역 1백57만2천6백41평방m로 헐리는 주택만도 1만5천4백6채에 달한다.

이중 성동구 하왕십리동 890 일대의 하왕십리 1-2지구에는 3개동 3백81가
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성동구 옥수동 258번지 일대의 옥수 9지구에는 11
개동 1천2백13가구가 세워진다

또 하왕십리 1039번지 일대의 하왕십리 1-3지구에는 4개동 9백96가구의 아
파트가 세워져 조합원,세입자용을 제외한 일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도봉구 미아동 837번지 일대의 미아 1지구
35만3천1백62평방m를 대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등 16개 구역 1백1만2천1
백29평방m를 재개발지구로 지정,아파트를 세워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