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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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마을] 불붙은 기술패권 경쟁…'데이터 굴기' 꿈꾸는 중국

    [책마을] 불붙은 기술패권 경쟁…'데이터 굴기' 꿈꾸는 중국

    2017년 미국은 이란에 대한 금수 조치 위반을 이유로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ZTE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ZTE는 미국 부품을 7년간 수입할 수 없게 됐다. 부품을 들여오는 경로가 막히면서 ZTE의 업무는 ‘일시 정지’됐다. 2018년엔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앤트파이낸셜이 미국 최대 송금서비스 업체 머니그램 인수를 포기했다.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가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승인을 내주지 않아서다. <...

  • [책마을] "내년 한국 경제 上低下高…하반기부터 점차 회복"

    [책마을] "내년 한국 경제 上低下高…하반기부터 점차 회복"

    “내년 세계 경제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으로 ‘오리무중’, 그 속에서 한국 경제는 ‘고군분투’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까지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회복해나갈 전망이다.” 국내 경제 전문가 43명은 <2020 한국경제 대전망>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저자로 참여한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

  • 두 거장이 들려주는 12월의 쇼팽

    두 거장이 들려주는 12월의 쇼팽

    12월에 어울리는 쇼팽의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피아니스트 백건우(73)와 세르게이 바바얀(58)이 쇼팽으로 잇따라 독주회를 연다. 충만한 감성으로 대중적인 쇼팽 소품을 연주하는 거장들의 공연에서 서로 다른 음색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백건우는 다음달 7일과 11일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원래 준비한 11일 ‘백건우와 쇼팽’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돼 7일 ‘백건우와 야상곡’으로...

  • "수능 스트레스 날려요"…공연 할인혜택 풍성

    "수능 스트레스 날려요"…공연 할인혜택 풍성

    공연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세종문화회관은 무용,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총 11개 공연에 대해 수능 수험생에게 10~50% 할인 혜택을 준다. 영화 ‘해리포터’를 상영하며 70인조 오케스트라가 영화 사운드트랙을 실연하는 ‘필름콘서트Ⅱ-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서울시무용단 단원이 안무에 참여해 뉴트로 국악부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

  • 장한나, 천재 첼리스트서 세계적 지휘자로…"넓은 음악세계 망원경으로 보고파"

    장한나, 천재 첼리스트서 세계적 지휘자로…"넓은 음악세계 망원경으로 보고파"

    “첼로는 독주 레퍼토리가 많지 않아요. 20여 년을 연주하면서 같은 곡을 반복하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아 걱정됐습니다. 음악이라는 넓은 세계를 망원경으로 보고 싶은데, 현미경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요.” 25년 전 자기 키만 한 첼로를 들고나와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었던 소녀가 첼로가 아니라 지휘봉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110년의 역사를 지닌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서다....

  • 관현악·성악협주곡…창작국악의 정수

    관현악·성악협주곡…창작국악의 정수

    관현악부터 기악협주곡, 성악협주곡까지 다양한 형식의 창작 국악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국립국악관현악단(사진)의 ‘격(格), 한국의 멋’이 오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여 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창작곡 중 다섯 곡을 엄선해 들려주는 무대다. 연주곡을 고르기 위해 60여 명의 단원이 1차로 선곡하고,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과 선곡자문위원단이 최종 선택했다. 관현악곡으로는 &ls...

  • [책마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 싱가포르에 길을 묻다

    [책마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 싱가포르에 길을 묻다

    델컴퓨터와 시만텍, 인피니언은 ‘이곳’에 아시아 본부를 두고 있다. IBM이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스마트 도시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2015년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이곳에 디지털 캠퍼스를 마련했고 이듬해엔 신용카드 회사 비자가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 7000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싱가...

  • [책마을] 92세 원로학자가 말하다…"경제학은 인간 중심 학문"

    [책마을] 92세 원로학자가 말하다…"경제학은 인간 중심 학문"

    “처음 회식자리에서 만난 박 대통령은 서민적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신’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 들어 ‘아! 권력이 저렇게 변하도록 만드는구나!’하고 놀란 적도 있다.” ‘행동하는 지성’으로 잘 알려진 진보 경제학계의 원로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92)는 회고록 <학현일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이렇게 기억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

  • [주목! 이 책]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주목! 이 책]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와 투자의 고수로 이름이 알려진 강흥보 메이크잇 대표가 함께 쓴 책이다. 국내외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지 알려준다. 주가지수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투자 시기도 예측한다.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투자 전략까지 다룬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국민연금 고갈 시대의 노후 투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스미디어, 256쪽, 1만6500원)

  • "미아스코프스키의 색다른 선율 한국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미아스코프스키의 색다른 선율 한국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니콜라이 미아스코프스키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은 연주회장에서 듣기 어려운 곡이죠. 한국 관객들에게 새로운 곡을 들려주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다음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1·사진)는 6일 서면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친근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처음 접하는 음악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마...

  • 피아니스트 김태형 "슈베르트 열정적 삶 따라…'겨울나그네' 들려줄게요"

    피아니스트 김태형 "슈베르트 열정적 삶 따라…'겨울나그네' 들려줄게요"

    “20대 땐 어떻게든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았죠.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사람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나온단 것을요. 애쓰지 않아도 결국 자신의 색채가 연주에 담기는 겁니다.” 5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만난 피아니스트 김태형(34·사진)은 “작곡가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데만 집중할 뿐 이미 연주는 내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 목소리로...

  • '클래식의 구원자'…지휘계 新星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온다

    '클래식의 구원자'…지휘계 新星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온다

    클래식 음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47)가 한국에 온다.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최근 공개한 ‘2020년 주요 공연 일정’에서 내년 4월 7일과 8일 쿠렌치스가 그의 악단 ‘무지카 에테르나’와 함께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2016년 쿠렌치스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을 냈던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가 협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첫 ...

  • 서울시향이 들려주는 '환상 교향곡'

    서울시향이 들려주는 '환상 교향곡'

    “사랑에 빠진 젊은 예술가가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한 채 아편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다. 하지만 치사량에 미치지 못한 채 그는 환각 상태에 빠져들고 그 속에서 꿈에 그리던 연인의 모습과 함께 기묘한 환상을 보게 된다.”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1803~1869)가 1830년에 작곡한 ‘환상 교향곡’ 악보에 남긴 글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달 1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랑스 출신 루도빅 ...

  • [책마을] 인사법·식사예절 등 매너의 역사적 기원

    [책마을] 인사법·식사예절 등 매너의 역사적 기원

    악수로 상대에게 무기가 없음을 확인하고 건배를 통해 서로의 잔을 섞어 독이 없음을 알아보는 것처럼 모자를 벗어드는 인사법은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중세 기사들의 풍습에서 비롯됐다. 기사가 투구를 벗어 맨머리를 드러내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다’는 뜻이다. 이는 역병이 창궐한 시기에 모자를 들어보이는 인사로 연결됐다. 볼 키스나 손 키스 대신 멀찍이 선 상태에서도 가능한 ‘위생적인’ 인사...

  • [책마을] 툭 하면 비난 여론…'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기업들

    [책마을] 툭 하면 비난 여론…'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기업들

    “이번주 보고 싶은 영화: ‘블랙피쉬’. 조심해요, 씨월드. 우리는 당신들이 어떤 짓을 해왔는지 알고 있어요.”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가 트위터에 이 글을 올린 것은 2013년 7월. 그때만 해도 30달러가 넘던 씨월드의 주가는 1년도 채 안 돼 반토막 났다. 씨월드는 미국 5개 주에 12개의 해양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회사다. ‘블랙피쉬’는 한 쌍둥이 엄마가 씨월드의 범고래 공연 ...

  • 팝페라 가수 정세훈, 카네기홀서 콘서트

    팝페라 가수 정세훈, 카네기홀서 콘서트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오는 3일(현지시간) 뉴욕 카네기홀 스턴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50인조의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다. 카운터 테너인 정세훈은 유서 깊은 프랑스 마들렌 성당에서 초청 받아 콘서트를 개최한 최초의 한국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카운터 테너는 변성기를 이미 거친 남성이 가성으로 여성의 알토 파트에 해당하는 음역을 낸다. ‘매혹적인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는...

  • 中 '한한령' 태평양 건너 美 유학생까지 확대

    中 '한한령' 태평양 건너 美 유학생까지 확대

    미국 로체스터대 이스트먼 음대 소속 학생 오케스트라인 ‘이스트먼 필하모니아’의 중국 투어 공연이 취소됐다. 8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국인 학생 세 명에 대해 중국이 비자 발급을 거부해서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이 꺼내든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여파가 한국 예술가나 예술 단체를 넘어 한국인이 소속된 해외 공연 단체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자말 로시 이스트먼 음대 학장은 30일 성명...

  • '칼을 든 발레리나'…"디즈니 작품 같은 보편성 갖춰"

    '칼을 든 발레리나'…"디즈니 작품 같은 보편성 갖춰"

    “마치 월트 디즈니 작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국립발레단의 기존 레퍼토리에 이런 작품은 없었죠. 한국의 창작 발레지만 보편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세계 어디를 가도 통할 것입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다음달 6~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창작 발레 ‘호이 랑’을 이렇게 소개했다. 3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호이 랑’...

  • 김다미 바이올린 인생에 빠지고, 황수미의 성악 열정에 반했다

    김다미 바이올린 인생에 빠지고, 황수미의 성악 열정에 반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31)와 소프라노 황수미(33)가 지난 28일과 29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온드림 앙상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온드림 앙상블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는 클래식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앙상블 내 심사를 거쳐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할 학생 아홉 명(바이올린 다섯 명, 성악 네 명)을 선발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 '산천굿' 신화 담은 국악뮤지컬

    '산천굿' 신화 담은 국악뮤지컬

    붉은 선비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지켜야 할 네 가지 금기(禁忌)에 대해 듣는다. 하지만 이를 어기게 되면서 용으로 승천하는 데 실패한 대망신(大亡神)이 붉은 선비를 잡아먹으려 한다. 이때 선비의 부인 영산각시가 기지를 발휘해 대망신을 물리치고 산천에 굿을 올려 길복을 얻게 한다. 국립국악원은 국악뮤지컬 ‘붉은 선비’(사진)를 다음달 19~2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팔도 명산대천에 기도해 죽은 자의 넋을 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