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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남영 기자
    김남영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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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모 심고 새 쫓아내…LG CNS 無人 스마트팜

    LG CNS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나주시 54.3㏊(54만3000㎡) 규모 노지에 ‘지능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LG CNS는 농사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작물의 생육 상태와 토양, 기상, 온·습도, 병충해 유행 시기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토양 데이터와 농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비료 공급량과 시기를 알려주는 식이다. 토양의 습기 정도와 기상 일정에 따라 최적의 물 공급 일정도 안내한다. 노지 규모에 따라 수천~수만 대의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장비가 논과 밭에 설치돼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작물의 모든 생육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AI 이미지 센서, 레이더, 스피커, 레이저 등이 장착된 유해조수 퇴치 장비 ‘디지털 허수아비’를 세우고 무인 트랙터·드론·이앙기 등 무인 농기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김남영 기자

    2022.04.19 08:42
  • 장애인 채용 위해 10년째 자회사 운영한 LG이노텍

    LG이노텍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발표했다.이노위드는 장애인 채용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환경미화와 조경, 편의점 운영, 사내 우편, 커피머신 관리 등 사내 복지와 관련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사내 카페 ‘카페위드’(사진)도 구미, 광주, 평택 등의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다.2012년 설립 당시 38명이던 이노위드의 장애인 직원은 현재 13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107명이다. 전체 이노위드 직원 222명 가운데 장애인 직원 비중은 60%다.회사 관계자는 “장애인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작업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며 “원만한 대인 관계에 필요한 체육활동, 은행 이용법과 같은 교육 등을 병행해 장애인 직원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노위드는 지난해 장애인 58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40명 안팎을 뽑을 예정이다. 조만간 파주와 구미 지역에 카페위드 3곳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설진길 LG이노텍 이노위드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당당히 자립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면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2022.04.18 18:16
  • LG전자, 11개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LG전자가 강원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기증(사진)했다고 18일 발표했다.LG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농어촌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1개 마을과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자매결연을 한 마을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기증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노트북 제공 △특산물을 구입해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 △재해 발생 시 가전제품 수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김남영 기자

    2022.04.18 18:16
  • LG전자, AI 탑재된 로봇…가전 공정에 투입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5세대(5G) 이동통신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LG전자는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주방용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기존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LG전자는 ‘LG스마트파크(창원1사업장)’에 새롭게 재건축한 통합 생산동의 1차 준공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LG전자는 LG스마트파크에 AI, 빅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결합해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추얼 팩토리’(가상 공장)를 통해 냉장고 생산, 부품 이동과 재고 현황 등 실제 공장의 가동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10분 뒤 생산 라인을 예측하고 자재를 적시에 공급한다. 또 데이터 딥러닝으로 제품의 불량 가능성이나 생산 라인의 설비 고장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입체 물류 시스템도 강화했다. LG스마트파크에는 생산라인을 따라 최대 30㎏의 자재를 이송할 수 있는 고공 컨베이어가 설치돼 있다.LG스마트파크는 AI가 탑재된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위험하거나 까다로운 작업 중 상당수가 로봇의 몫이다.용접 공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용접이 필요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 용접, 냉매 누설 여부 확인 등 전 공정을 로봇이 처리한다. 20㎏에 달하는 냉장고 문을 들어 본체와 조립하는 라인 역시 로봇이 담당하고 있다. 지상에는 5G 전용망 기반 물류 로봇(AGV)이 투입돼 냉장고 압축기나 냉각기 등이 담긴 최대 600㎏의 적재함을 자동

    2022.04.18 15:12
  • "비교할 수 없는 성능" 삼성전자 사운드바, 해외 호평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사운드바 제품들이 글로벌 테크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도 호주판이 'HW-Q990B(Q 시리즈)'에 대해 “다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 매체는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Q 심포니’ 기능에 대해 “두 기기 사이의 사운드를 분리해 더 높은 수준의 음질로 재탄생시켜 몰입감을 높인다”고 했다.미국 IT 전문 매체인 테크하이브는 슈퍼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HW-S800B에 대해 “실제로 사용해 보면 슬림한 사이즈를 더 실감할 수 있다”며 “두께가 옷걸이 봉보다 약간 더 두꺼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초슬림?초경량 제품인데도 훌륭한 저역대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도 삼성 2022년형 사운드바가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이달 초 국내 시장에도 Q시리즈 HW-Q990B와 슈퍼 슬림 HW-S800B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집안에 구축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상반기 내 13개 이상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18 09:19
  •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작년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 732억 달러(약 90조원)를 기록해 725억 달러에 그친 인텔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인텔 매출은 같은 기간 0.3% 감소했다.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2.3%와 12.2%로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SK하이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364억 달러(약 44조원)로 지난해에 이어 시장 3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6.1%였다.다음은 마이크론(매출 286억 달러, 시장점유율 4.7%). 퀄컴(271억 달러, 4.6%), 브로드컴(188억 달러, 3.2%), 미디어텍(176억 달러, 3%),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73억 달러, 2.9%), 엔비디아(168억 달러, 2.8%), AMD(163억 달러, 2.7%) 순이었다.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5950억 달러(약 730조원)를 기록했다. 전년(4709억 달러) 대비 26.3% 증가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와 5G 스마트폰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와 이에 대한 강력한 수요, 물류·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인상 등이 지난해 반도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15 09:59
  • "6G도 우리가 선점"…삼성, 첫 글로벌 포럼

    삼성전자가 다음달 13일 온라인으로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한다. 6세대(6G) 이동통신을 주제로 삼성전자가 여는 첫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가 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전 정지 작업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6G 포럼은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6G 포럼 홈페이지에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온라인 참가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 시대 구현’이다. 오전 세션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승현준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다.‘6G 송수신 기술’을 주제로 △제프리 앤드루스 미국 텍사스대 교수 △찰리 장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부사장 △나카무라 다케히로 NTT도코모 부사장 △존 스미 퀄컴 부사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6G 지능망’을 주제로 △타릭 타렙 핀란드 오울루대 교수 △맹승주 삼성전자 마스터 △심병효 서울대 교수 △진스 중국 둥난대 교수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승 사장은 “6G는 우리의 삶을 바꿀 차세대 통신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기술의 저변 확대와 삼성전자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5G를 상용화한 직후인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김남영 기자

    2022.04.13 17:17
  • 공업용수 100% 재활용, 클린테크 투자…한미반도체의 ESG 경영

    한미반도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는 업체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의 10대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동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미반도체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위험물 취급을 최소화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통해 환경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1980년 창사 이래 40여년간 안전관리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재해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한미반도체 측 설명이다.친환경 경영에도 앞서고 있다. 일 최대 250t에 달하는 공업용수의 100%를 정수 설비를 통해 재활용하고 있다. 업무용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해 탄소 및 유독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 공장 전등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공기 순환시스템을 통해 실내 작업장의 유해가스도 관리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전체 연구개발(R&D) 비용 중 약 30%를 클린테크(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한 친환경 기술)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건전한 지배구조 확립도 이 회사의 목표 중 하나다. 이사회 운영 규정과 윤리 가이드라인 등 엄격히 지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인천 주안초등학교,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홀트아동복지회, 한국심장재단, 국경 없는 이사회 등에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임직원과 협력 업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

    2022.04.13 15:15
  • SK C&C, 비즈니스 파트너 맞춤 ESG 종합 지원 프로그램 선보여

    SK C&C는 비즈니스 파트너(BP)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체계 설명회’를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SK C&C는 설명회에서 BP사 대상 ESG 사전 진단 결과에 기반해 개발한 ‘ESG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이 프로그램은 BP사의 ESG 경영 수준을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어 등급 수준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ESG 특화 교육, ESG 실행 세부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가장 낮은 등급으로 분류된 BP사에 대해서는 ESG 경영진단 종합 플랫폼 서비스 ‘클릭 ESG’를 활용해 회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클릭 ESG’ 웹사이트에 접속해 ESG 진단 항목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동종 업계와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컨설팅 기업이 제공하는 ESG 진단 제3자 검토 의견서도 받아볼 수 있다.SK C&C는 ESG 개념, 지표 관련 용어, 현장에서 직접 ESG 실천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BP사 직원들을 위한 질의응답 과정도 온·오프라인으로 수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13 11:09
  • CJ올리브네트웍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NFT 출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2022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가장 먼저 출시하는 NFT는 선수카드로 오는 13일부터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수카드는 2021년 우승 선수인 김종겸 선수를 비롯해, 최명길, 이찬준, 김재현 등 총 20명 선수들의 프로필과 출전 차량 사진, 최고 성적 등의 정보를 담았다.이번에 선보이는 NFT 선수카드는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타이어 휠 그래픽과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발생하는 마찰 스파크를 모티브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선수의 다양한 모습을 3D모션 그래픽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NFT 선수카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를 증정한다. 24일까지 NFT 선수카드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피트, 그리드워크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개막전 골드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선수카드 7종 이상 구매자에게는 2022년 시즌권을, 14종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022년 시즌권과 함께 굿즈를 제공한다. 총 20종의 선수카드를 모두 구매한 고객은 2022년 시즌권 및 고성능 레이싱 카에 직접 카레이서와 동승해 트랙 주행을 체험할수 있는 택시타임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오는 24일까지 슈퍼레이스 공식 SNS채널에서 NFT이벤트 게시물을 리그램하거나 1라운드 개막전 우승자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2022 시즌 1라운드 NFT 포스터를 제공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NFT 선수카드를 시작으로 시즌 기간 동안 라운드별 우승 선수의 우승 장면과 경합, 배틀 등의 경기 주요 장면, 드론, 인캠 등을 활용한 선수별 주행 영상 등을 NFT로 제

    2022.04.13 09:41
  • 美 '특허괴물' 또 삼성전자 공격…"갤럭시S22 등 우리 기술 침해"

    삼성전자가 미국의 ‘특허 괴물’로부터 또 공격을 당했다. 스마트폰, 반도체 등 기술집약적 산업의 중심에 있다 보니 거액 배상금을 노린 글로벌 ‘특허 괴물’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허 분쟁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전자에 이어 이번엔 삼성12일 미국 법률매체 블룸버그로에 따르면 특허관리전문업체(NPE) 이머전트모바일은 지난 8일 미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업체가 삼성전자에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22, 갤럭시 X커버 시리즈 내 3개 제품을 판매해 관련 특허를 보유한 자신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NPE는 제품을 생산·판매하지 않고 특허를 구매한 뒤 이를 토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라이선싱 등을 통해 돈을 버는 기업이다. 오로지 소송을 목적으로 특허를 매입해 ‘특허 괴물’이라고 불린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이머전트모바일도 NPE에 해당한다. 지난해 LG전자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업체는 당시에도 LG전자의 스마트폰을 문제 삼았다.무단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3개다. 재난문자 다국어 메시지 송수신, 긴급경보시스템, 위성항법시스템(GNSS) 솔루션 기술 관련 특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주일에 한 번꼴로 ‘공격’업계에 따르면 특허 소송은 최근 5년간 300여 건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을 향한 NPE의 특허 소송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ldquo

    2022.04.12 17:37
  • 삼성전자, 'ISE 2022'서 선보일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공개한다.1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2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ISE 2022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2004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매년 2월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연기돼 바르셀로나에서 5월 10~13일 나흘간 진행된다.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더 월’의 최신 모델과 전문기능을 갖춘 UHD 4K 사이니지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더 월은 삼성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이어붙인 것으로 현존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여겨진다.교육용 전자 칠판인 ‘플립 프로’도 공개한다. 플립 프로는 펜과 브러시 모드, 팔레트 등을 활용해 모니터에 실제와 같은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USB, HDMI, DP 및 OPS 슬롯을 포함한 다중 연결 및 무선으로 쉽게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영상통화 앱을 이용한 다양한 학습경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올해 행사 테마를 선보이고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ISE 전용 신규 사이트도 출시한다. 올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사이트 가상체험(VX)관에서 가상투어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11 16:15
  • "아이폰13, 매달 4만원에 쓴다"…윤곽 드러난 애플의 구독서비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구독료도 어느 정도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신형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13을 쓰려면 매월 35달러(약 4만2000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말부터 내년 중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할부 서비스와 달리 기본적으로 소비자가 기기를 임대하고, 매년 신형 기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블룸버그는 애플이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의 애플 전담 기자인 마크 거먼은 “애플은 사용자들이 기기를 임대하고 매년 새로운 기종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아이폰 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존 구매 프로세스를 뒤흔들 것”이라고 밝혔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은 약 825달러(약 100만원)다. 아이폰 사용자의 기기 변경 기간이 평균 3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3년마다 고객 1인당 825달러를 벌어들이는 셈이다.블룸버그가 전한 아이폰의 구독 서비스 비용은 아이폰13 시리즈를 기준으로 △아이폰13 월 35달러(3년간 1260달러) △아이폰13 프로 월 45달러(3년간 1620달러) △아이폰13 프로 맥스 월 50달러(3년간 1800달러) 수준이다.현재 아이폰13 시리즈 가격이 각각 799달러(약 97만원), 999달러(약 121만원), 1099달러(약 133만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또 블룸버그는 구독 서비스가 소비자에게도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는 고객은 소수의 열성 팬들뿐인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소비

    2022.04.11 15:10
  • 韓 틈새시장 또 두드리는 中샤오미

    중국 샤오미가 다시 한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에 부정적인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샤오미는 지난 5일 △스마트폰 라인업인 레드미노트 11과 레드미노트 11 프로 5G △무선이어폰인 샤오미 버즈 3T 프로 △스마트워치인 샤오미 워치 S1과 샤오미 워치 S1 액티브 등을 이달 중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인 레드미노트11 프로 5G는 6.67인치 대화면과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매크로 후면 카메라 등도 탑재했다. 레드미노트11도 메인 카메라를 포함 4개의 카메라를 갖춘 제품이다.두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시)로 동일하다. 레드미노트 11 프로 5G는 67W 고속 충전으로 배터리 50%를 충전하는 데 약 15분이 걸린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95’다.레드미노트11 프로 출고가는 128GB 저장용량·6GB 램(RAM) 모델을 기준으로 39만9300원부터다. 레드미노트11의 출고가는 29만9200원으로 30만원을 밑돈다. 레드미노트11 프로는 13일, 레드미노트11은 20일 정식 출시된다.샤오미의 공세로 한국 중저가폰 시장을 둘러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갤럭시A’ 시리즈, ‘아이폰SE’ 3세대를 출시하며 중저가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김남영 기자

    2022.04.11 15:09
  • SK C&C,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 만든다

    SK C&C가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SK C&C는 최근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종근당건강, 메디에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플랫폼은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첫 단계다. 이렇게 확보한 개인별 건강 정보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피부와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용자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SK C&C가 최대 10년치 사용자 건강검진 결과를 한 번에 가져간다. 사용자가 건강검진 분석 자료와 자신의 생체 나이를 비교해 건강 상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추천해주는 건강 상품과 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K C&C의 역할은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이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는 서비스 이용자가 제공하는 건강검진 결과 분석과 생체 나이에 기반한 건강 상태 분석을 담당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종근당건강은 이용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피부건강 상품 등을 추천한다. 일정 기간 주어진 운동이나 걷기와 같은 건강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축하 포인트, 마일리지, 할인 쿠폰 등을 부여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약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만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2022.04.11 15:05
  • '클라우드 퍼스트' 속도 내는 삼성SDS

    삼성SDS(대표 황성우·사진)가 ‘클라우드 퍼스트’를 가속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사업을 수행하는 관리서비스(MSP)를 통해서다.삼성SDS는 MSP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수천 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IT서비스 부문에 속한 여러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두 개 사업부로 통합했다.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부터 상품 기획, 서비스 실행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4500명 규모의 단일 조직이다. 솔루션사업부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 관련 사업을 전담한다.삼성SDS는 전사적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클라우드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한 클라우드 기술 허브를 통해 올해 클라우드 전문가 4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익스클루시브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참여해 MSP 사업을 강화하고, SaaS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삼성SDS는 지난해 1월부터 AWS와 함께 제조·화학·EPC(설계조달시공)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컨테이너,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데브옵스 등 앱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체 방법론과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파트너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AWS SaaS 팩토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콘택트센터 솔루션 &

    2022.04.11 15:03
  • 삼성전자, 출장·회식 등 재개…부분적 일상 회복

    삼성전자가 국내외 출장을 재개하는 등 방역 지침을 완화했다. 다른 기업들도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근무 형태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기로 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우선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기존에 자제 지침을 내렸던 국내외 출장은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금지했던 행사도 299명 이내에서 개최할 수 있다.회식은 10명 이내에서 보직장 주관일 경우 허용한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다만 지난주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약 22만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필수, 밀집도 50% 수준 관리, 사업장 기본 방역 유지 등의 지침은 유지한다.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 50% 가능하게 한 방침도 그대로 유지된다.다른 주요 대기업도 사내 방역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실시하던 일반 재택근무를 중단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11 09:55
  • 올레드 TV로 추억의 게임을…부산 광안리에 '금성오락실' 열린다

    LG전자가 부산 광안리에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금성오락실은 LG전자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뉴트로 콘셉의 올레드 TV 팝업스토어다.첫 팝업 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는 이날부터 6월 5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에 위치한 ‘더 브릿지 호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공간에서 두 번째 금성오락실을 운영한다.새롭게 선보이는 금성오락실은 고객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게이밍 룸 △올레드 게이밍 존 △카페 라운지 등의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LG전자가 처음으로 전시하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LG 올레드 에보로 최신 PC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올레드 게이밍 존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까지 10여 대의 LG 올레드 TV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48형 올레드 TV 3대를 활용한 대형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이나 77형 올레드 TV 화면 속 동작을 따라 하는 리듬 게임을 즐길 때는 올레드 TV의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로 극강의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광안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2층 라운지 공간에서는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카페 공간에서 맵데이, 옵포드 등과 협업한 다양한 분식과&

    2022.04.06 10:08
  • SK C&C·종근당, 헬스케어 플랫폼 동맹

    SK C&C가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건강검진 데이터 기반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SK C&C는 5일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종근당건강, 메디에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이 플랫폼은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첫 단계다. 이렇게 확보한 개인별 건강 정보 기반으로 건강기능 식품과 운동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피부와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용자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SK C&C가 최대 10년치의 사용자 건강검진 결과를 한 번에 가져간다. 사용자가 건강검진 분석 자료와 자신의 생체 나이를 비교해 건강 상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추천되는 건강 상품과 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K C&C 역할은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이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는 서비스 이용자가 제공하는 건강검진 결과 분석과 생체 나이에 기반한 건강 상태 분석을 담당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종근당건강은 이용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 식품과 피부건강 상품 등을 추천한다. 일정 기간 주어진 운동이나 걷기와 같은 건강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축하 포인트, 마일리지, 할인 쿠폰 등을 부여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선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 보편화됐다”며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약

    2022.04.05 17:49
  • 삼성전자 웹툰 '달수의 로그', 반도체 ESG 경영 알려주네

    삼성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웹툰 ‘달수의 ESG 로그’(그림)를 선보였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ESG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서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ESG 웹툰 ‘달수의 ESG 로그’는 총 20부작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탄소 저감, 수자원 보호,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저전력 반도체 개발 등의 주제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 낼 예정이다. 웹툰의 주인공인 ‘달수’는 반도체 캠퍼스가 방류한 풍부한 수량 덕에 경기 오산천에 돌아온 천연기념물 수달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1화는 식목 사업을 다뤘다. 삼성전자는 1983년 기흥캠퍼스에 녹지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나무를 심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김남영 기자

    2022.04.05 17:27
  • 반도체 업계 또 놀라겠네…DB하이텍 파격 보상 "신입 연봉 7200만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DB하이텍이 ‘고연봉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임금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상체계를 개편했다는 분석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최근 임직원 초임 연봉을 42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14.29% 인상했다. 성과급 상한선도 연봉의 50%로 올렸다. 기존 상한선은 연봉의 33%였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은 최대 7200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인상된 초임 연봉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인상했다. SK하이닉스는 대졸 초임이 5040만원으로 삼성전자, DB하이텍보다 240만원 많다. 성과급 제도는 3사 모두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이와 비슷한 규모로 기본급의 최대 1000%를 지급하고 있다.업계에서는 DB하이텍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임금을 올렸다고 설명한다. 최근 반도체업계는 ‘연봉 전쟁’이 치열하다. 시장 수요에 비해 엔지니어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력자들을 중심으로 몸값이 뛰고 있다.DB하이텍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준으로 연봉을 올린 것은 파운드리 호황 덕이다. 이 회사는 한때 누적적자가 3조원, 부채가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부실기업이었다. 주력 제품인 200㎜ 파운드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7~8년 전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시스템 반도체 품귀현상이 빚어졌던 지난해에는 1조2146억원의 매출과 399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김남영 기자 

    2022.04.05 17:18
  • 실내 집먼지서 유해물질도 나와…"진공청소기로 먼저 제거해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생과 청결 관리에 더욱 민감해진 가운데 실내의 집먼지와 오염물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4일 다이슨의 ‘글로벌 먼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응답자 중 44%가 집 안에 먼지가 많거나 바닥에서 눈에 보이는 먼지를 발견했을 때 청소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의 1만7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먼지 연구의 응답 결과인 33%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집먼지에는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한국 가정의 집먼지 특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정 내 침전먼지의 모든 시료에서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매트리스에서 채취한 30가구의 모든 집먼지 시료에서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이 검출됐다. 플라스틱의 가소제로 쓰이는 프탈레이트와 프탈레이트 대체 가소제도 함께 나왔다.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에서 발생하는 먼지도 문제다. 다이슨 글로벌 먼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응답자 중 2명 중 1명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침대에서 자는 것을 허용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에서도 46%의 응답자가 반려동물의 취침 시 침대 이용을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반려인의 4명 중 3명은 반려동물에게 꽃가루가 묻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 10명 중 7명은 바이러스나 집먼지진드기 분변이 반려동물의 몸에 서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2명 중 1명은 피부 각질이나 박테리아가 반려동물에 서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

    2022.04.04 15:39
  • 삼성전자, 명함서 '타원형 마크' 뺐다

    삼성전자 명함에서 기존 삼성의 상징이었던 타원형(오벌) 마크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명함에서 타원 테두리가 없는 ‘SAMSUNG’이라는 문자 마크만 쓰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각종 제품, 마케팅에서 타원형 마크를 없앴지만, 명함에는 계속 사용해왔다.삼성전자 직원들은 새로운 명함을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레터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가능하며, 실물을 다음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삼성전자가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를 뺀 것은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품, 마케팅 활동을 할 때 타원형 마크를 빼고 문자 마크만 쓰고 있다.타원형 마크의 짙은 파란색은 경직된 느낌을 줘 혁신을 지향하는 정보기술(IT) 기업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문자 마크는 배경색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문자 자체의 색깔도 국가별 마케팅 필요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예전처럼 ‘문자 흰색, 타원형 파란색’의 공식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가 없어지면서 삼성전자의 모든 영역에서 타원형 마크는 사라지게 됐다”며 “브랜드 일관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04 13:49
  • "메모리값 하반기 상승…최대 실적 전망"…6만전자 탈출 가능?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겨울이 끝나면서 낸드플래시, D램 가격이 올해 3분기에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서다.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낸드플래시와 D램값이 각각 2분기와 3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메모리 업체 실적은 3분기 이후 뚜렷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메모리 업체는 하반기에 급격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는 연간 최대 실적, SK하이닉스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각각 낼 것”이라고 말했다.어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메모리 투자 규모는 작년과 유사하거나 늘어나겠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통화 긴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가는 계속 부진한 양상”이라며 “주가는 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삼성전자 8.9배, SK하이닉스는 7.0배로 각각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 가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022.04.04 11:41
  • 올 로스쿨 신입생 여성 48% '역대 최대'

    2022학년도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중 여성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31일 종로학원이 2009~2022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합격자 중 남성은 1109명(51.8%), 여성은 1033명(48.2%)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남성은 2.8%포인트 줄어들었고 여성은 2.8%포인트 늘어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년 로스쿨 첫 선발 이후 역대 최대다.이화여대를 포함해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등 12개 학교에서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시립대(30.9%)와 경희대(31.7%)였다.김남영 기자

    2022.03.31 17:24
  • 첫 '해촉'된 실무위원 폭로전…인수위 '잡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첫 해촉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인수위원의 갑질 의혹도 제기되며 잡음이 일고 있다. 국정 과제를 본격 선정하기 전 내분이 발생하면서 차기 정부 과학기술정책과 교육정책 마련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9일 인수위는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인 조상규 변호사를 해촉했다. 지난 18일 인수위 출범 후 첫 해촉 사례다. 조 변호사는 해촉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인근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실무위원에서 자진 사퇴한다”면서도 “인수위원의 갑질 등 내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같은 분과 인수위원인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안 봤다고 부처 관계자들에게 호통치고, 교육부 업무보고 30분 전 혼자 부처 사람들을 정신교육시켰다”며 “업무보고 내내 혼자 발언하고 인수위원 3명만 남기고 모두 퇴실시켜 깜깜이 회의를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페이스북에 당선인 경호차량이 같이 찍힌 사진을 올려 불거진 보안 위반 논란에 대해선 “인수위에서 해당 사진이 문제된다고 통보한 사실이 없다”며 “어떤 소명 기회도 없었다”고 했다.이에 김 교수는 “갑질이라고 할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깜깜이 회의 논란과 관련해선 “민감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인수위원들끼리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고 전문위원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며 “사전에 간사와 합의했던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인수위는 이번 논란에 대해 “자진 사퇴한 마당

    2022.03.29 17:40
  • "학점 인플레 안된다"…평가 강화하는 대학들

    학생 성적 평가를 깐깐하게 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취업난 해소를 내세워 A학점을 남발하는 등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기업 내부에서조차 ‘학점 무용론’까지 제기되자 생겨난 변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다수 대학이 학생들의 학업 부담 경감을 위해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해왔지만,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대면수업 재개와 함께 상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일부 과목에 허용했던 절대평가를 다시 상대평가로 전환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가피하게 비대면수업을 운영하면서 한시적으로 절대평가 방식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대는 이번 학기부터 A학점을 50% 이내, A와 B학점을 합친 비율을 90% 이내로 부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2020~2021년에는 A학점을 40%나 50% 이내로 하고 B학점 이하는 비율 제한 없이 주도록 했다. 재수강 규정에서도 전공과목에서 성적 취득 상한을 한시적으로 A학점까지 올렸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학기에는 종전 수준인 B+로 내렸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성적평가는 수업의 질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했던 조치”라며 “다만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는 평가 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중앙대는 코로나19 이후 절대평가로 유지하던 성적평가 방식을 올해 1학기부터 상대평가 B유형으로 전환했다. A학점을 50% 이내로 부여하고 A와 B학점을 합친 비율을 90% 이내로 제한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A학점 이상 35% 이내, B학점 이상은 누적 7

    2022.03.29 17:13
  • "여성 소득 낮을수록…대학원 진학률 저조"

    가정의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여성의 대학원 진학률이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창환 미국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사회학회에 발표한 논문 ‘가족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대학원 진학 확률의 성별 격차’에 따르면 2010~2018년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대학원에 진학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3.5%였다. 이 중 남성은 14.7%, 여성은 12.2%로 남성이 여성보다 2.5%포인트 높았다.김 교수 측에 따르면 소득이 적을수록 여성 대학 졸업자는 같은 배경의 남성보다 대학원 진학률이 떨어졌다. 소득 하위 10% 분위에서 남성의 대학원 진학 확률은 13.5%, 여성은 11.2%로 격차가 2.4%포인트 나는 데 비해 소득 상위 10%에서는 남성 14.9%, 여성 13.8%로 격차가 1.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김 교수는 “여성의 대학원 진학 확률은 남성보다 가족의 소득 등 계층 격차에 더 민감하다”고 설명했다.대학원 진학률 격차는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났다. 고교 소재지별로 살펴보면 서울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원 진학률이 16.0%로 가장 높았고, 호남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이 12.0%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도 강남 3구 고등학교 졸업자는 대학원 진학률(18.4%)이 다른 서울 지역보다 높았다.부모의 교육 수준도 대학원 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초대졸 이하일 경우와 비교해서 부모가 대학원을 졸업했을 때 자녀의 대학원 진학 확률이 2.5배 가까이 높았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대학원 진학의 성별 차이는 남녀 성향 차이에 따른 개인적 선택의 결과일 수도 있고, 대학원 졸업 후 노동시장의 구조적 제약이 반영된 결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남영 기자

    2022.03.27 17:02
  • 학력평가 시스템 '먹통'…재택 응시 고교생 '분통'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5만여 명을 대상으로 2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의 온라인 시스템이 접속량 폭주로 먹통이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확진·격리된 재택 응시생들이 제때 시험을 보지 못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당국이 재택 응시생 급증에 따른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시험 주관 기관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 시스템’ 사이트가 시험 시작과 동시에 마비됐다. 사이트는 1교시 국어 시작 시각인 오전 8시40분부터 먹통이 돼 2교시 수학이 진행 중이던 오전 11시께 정상화됐다.복구 이후 사이트에는 1·2교시 과목인 국어와 수학 문제지가 등록됐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고교 2학년 이모양(16)은 “아침 8시부터 접속을 시도했는데 사이트가 먹통이었다”며 “나 혼자 시험을 못 치르는 게 아닌가 싶어 너무 불안했다”고 토로했다.학부모와 학생들의 문의가 쏟아지자 교육당국은 “전 학년이 동시에 시험을 치른 데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예상보다 많은 확진·격리 학생이 몰려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해명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비로그인 방식이어서 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도 접속해 접속량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험 응시 학교에는 보안 메일을 통해 문제지를 전달하고, 학교별로 활용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응시자들을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버 고도화 및 응시자 분산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교육계에선 “교육당국이 사전에 재택 응시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안일하게 시

    2022.03.24 17:32
  • 뚱뚱해도 키 작아도 괜찮아…"내 몸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

    아름다운 몸, 매력적인 몸…. 몸에 붙은 수많은 수식어는 때로 족쇄가 되곤 했다. 세상이 바라는 그 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굶고, 혹사하듯이 운동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사람들은 그러한 몸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르든, 뚱뚱하든, 키가 크든 작든 상관없다는 것이다. 이른바 ‘보디 포지티브’(몸 긍정주의).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하고 건강한 삶을 살자는 운동이다. 女 사각팬티 매출 149% 껑충 “디자인보다 몸이 편해야”가장 몸에 민감한 패션업계부터 ‘보디 포지티브’ 열풍이 불었다. 지난달 14일 아디다스의 유튜브 채널에는 플러스 사이즈 몸매를 지닌 흑인 여성 제사민 스탠리가 등장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요가 동작을 선보인 스탠리는 영상에서 “내가 요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사람들, 미안하지만 틀렸다”며 “나는 유연하고 강하다”고 말한다.이너웨어업계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화려한 디자인에 와이어로 몸매를 보정하는 속옷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기능과 착용감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로 바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 여성용 사각팬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여성용 사각팬티 매출은 2020년 동기 대비 149%, 브라렛 매출은 54%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몸에 편한 속옷을 찾는 여성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 설명이다.이랜드리테일의 홈웨어 브랜드 애니바디의 와이어가 없는 심리스 브라인 ‘편애브라’도 인기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애니바디 전

    2022.03.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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