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소비자 취향 적극 반영…조경 특화 디자인 적용"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2022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힐스테이트 중동이 종합 대상을 받게 된 수상 소감에 대해 “주거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조경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최근 들어 조경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며 “설계 때부터 부천 중동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을 목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힐스테이트 중동은 부천시청역과 인접해 있는 데다 4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지어져 중동신도시의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의 취향과 목소리, 달라지고 있는 주거 문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줬다”며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 감동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첨단·친환경 주거 단지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모듈러(조립식) 주택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기술 역량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로 모듈러 관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의 중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경기 용인 영덕 모듈러 실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서울 가리봉동 청년주택 모듈러 사업도 추가로 따내 국내 모듈러 주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