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대실지구에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공급
한라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지구 1블록에서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905가구를 이달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905가구(전용 59~84㎡)로 이뤄진다. 규모별로는 59㎡A형 606가구, 72㎡A형 199가구, 84㎡A형 100가구 등이다.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에게 선호도가 높은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한라가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랜드마크가 된 도안지구 이후 10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계룡 대실지구는 2004년 도시개발 지정 후 2018년에 부지 조성을 마무리했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금암동 일대에 조성된 계룡 대실지구는 연면적 60만5359㎡로 4000여가구, 1만1천명이 입주하게 된다. 한라는 지난 달 대우건설 분양 이후 두 번째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공급하게 됐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지방광역시에 분양권 전매 제한이 소유권이전 등기 때로 강화될 예정이어서 비규제지역인 계룡 대실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관저지구와 인접한 이 단지는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계룡IC가 1.5㎞ 떨어져 있고, 향후 충청권 광역철도가 개통예정인 KTX 호남선 계룡역은 차량으로 3분거리다. 1번 국도를 이용하면 논산 및 세종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계룡중·고(초교 예정)의 도보 통학권에 공원 및 수변공간과 맞닿아 있다. 사업지 인근에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주변에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계룡시청을 비롯 공공청사가 입주해 있고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홈플러스 등을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가스공사가 사업지 인근 하대실 도시개발구역 내에 한국가스기술교육원을 오는 2022년 1월 개원을 목표로 부지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일조량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카드키 하나로 공용 현관까지 한 번에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시스템과 동별 무인택배시스템도 갖춰진다. 실내 모든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제어하고 실시간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은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84㎡ 아파트 일부 가구에는 개인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알파룸과 펜트리도 제공된다.

단지 남측에 있는 근린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된다.단지 옆으로 흐르는 농소천 수변공원이 갖추어져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공원생활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수험생 및 입주민의 자기 계발을 위한 공부방이 남녀 분리방식으로 조성하고, 개인실도 제공된다. 각종 정보 열람 및 독서를 위해 도서관도 만들어진다. 실내 운동시설로는 스크린골프와 퍼팅연습장을 갖춘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GX 룸을 갖춘 체력단련실도 운영된다. 게스트하우스, 맘스스테이션, 주민카페, 다목적실 등도 갖추고 있다. 입주는 2023년 2월이다.

대전 광역시 소비자를 위한 홍보관은 서구 관저동 1778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계룡시 금암동 148의5번지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