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임대료 1%·법인세 무료 '혜택'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하나씩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만금의 눈부신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올해 본격적 계획 착수"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9’에 참여한 새만금개발청의 김현숙 청장(사진)은 7일 “올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계획에 착수하면서 새만금 개발 과정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 국제협력용지에 규모 6.6㎢, 거주인구 2만 명 수준의 스마트 수변도시를 착공한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일상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이자 물에 특화된 도시다. 도시 내에 3개의 인공 호수와 도심 수로 등을 조성해 어디서든 수변 접근이 가능하다. 김 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배경으로 한 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중·저밀도 주택 등 주거시설, 공공 클러스터,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한다”며 “주거와 업무, 관광·레저가 한 도시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글로벌 자유무역 및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가 될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개발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국가 주도의 과감한 규제개혁,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맞춤형 행정 지원이 가능하다”며 “임대료 1%, 법인세 무료 등 기업이 원하는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재산가액의 5%였던 국공유지 임대료를 외국기업과 같이 1%로 내렸다. 또한 수의계약도 가능토록 해 입주 기간 및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의 입지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동북아시아 주요 경제거점과 가까워 중국과 무역하려는 국내외 기업에 유리하다”며 “국내 유일의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중국 투자 유치를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새만금은 공항, 항만과 더불어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정비하고 규제개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는 2020년,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총 409㎢가 대상이다. 산업연구용지(41.7㎢), 농생명용지(94㎢), 배후도시·기타시설용지(24.2㎢) 관광·레저용지(36.8㎢) 등으로 구성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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