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일 "3기 신도시가 조성될 왕숙 1·2지구는 주거, 교통,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3기 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 남양주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장 "주택·교통·일자리 갖춘 신도시 건설"

정부는 지난달 남양주 왕숙 1·2지구 1천134㎡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시장은 "1·2기 신도시는 온전히 서울 중심 사고에서 도시의 주거 기능만 떠안는 형태였다"며 "주택만 있는 서울의 위성도시인 남양주는 (3기 신도시를 계기로) 10년 이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왕숙 1·2지구에는 6만6천 가구가 건설된다.

16만명을 고용할 수 있는 140만㎡ 규모의 자족형 산업지구도 조성된다.

교통과 관련해 GTX-B노선, 경춘선 성능 개선, 4·8호선 연계, 경의·중앙선 추가 역사 건설, 강변북로 개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하남IC 확장 등이 추진되고 남양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왕숙 1지구∼수석대교 도로가 개설된다.

왕숙 2지구에는 양정역세권과 연계한 문화예술단지가 만들어진다.

조 시장은 "그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던 수도권 동북부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철도시대가 개막돼 남양주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반발에 대해 그는 "원주민들에게 죄송스럽고 가슴 아프지만 3기 신도시가 아니면 남양주는 현재와 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자체가 없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남양주시장 "주택·교통·일자리 갖춘 신도시 건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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