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0일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0일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전매제한 및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등을 담은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이 본격 재개된다. 이번주 모델하우스를 새로 여는 단지는 전국 35개, 2만6258가구에 달한다. 올 들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견본주택 개관이다.

수도권에선 1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대림산업은 오는 25일 서울 관악구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 동, 1531가구(전용 39~114㎡)다. 이 중 일반분양은 655가구다. GS건설도 같은 날 마포구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 그랑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3층~지상 23층, 18개 동, 1248가구(전용 59~112㎡) 규모다. 일반분양은 492가구다.
늦가을 '분양 폭탄'…35개 견본주택 동시 개관
대우건설도 25일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개발하는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19층, 5개 동, 396가구(전용 59~112㎡)로 이뤄진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석관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아트리치’를 준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1091가구(전용 39~109㎡)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에선 이외에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목동파크자이’, ‘경희궁 롯데캐슬’ 등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경기에선 ‘걸포북변역 우방 아이유쉘’, ‘다산신도시 자연앤 e편한세상 2차’, ‘영통 아이파크 캐슬’(1·2단지), ‘호계 대성유니드’, ‘동천파크자이’,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19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강원 ‘강릉 회산 한신더휴’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대전 ‘유성숲 오투그란데 3차’, 충북 ‘청주 가경 아이파크’, 부산 ‘정관두산위브 더 테라스’, 울산 ‘송정지구 한양수자인’ ‘송정지구 제일풍경채’, 경남 ‘e편한세상 밀양강’ ‘창원 진동 삼정그린코아 골드코스트’, 경북 ‘안동 용상 화성파크드림’ 등이다.

청약은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짓는 공공임대주택과 22일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호매실’(뉴 스테이)이 받는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