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풍납우성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분양
[ 김하나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올림픽공원 일대의 재건축 시장이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신호탄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3층, 지상 13~35층, 7개 동, 전용 51~109㎡의 69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일반분양물량으로는 전용 ▲75㎡A 11가구 ▲75㎡B 3가구 ▲75㎡T 5가구 ▲84㎡A 10가구 ▲84㎡C 10가구 ▲84㎡T 36가구 ▲109㎡ 17가구 등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3분 정도면 올림픽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남측 성내천 수변길을 통해 광나루한강시민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재건축 후 일부 가구에서는 올림픽공원과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이 단지와 마주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아산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차량 5분 정도면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는 잠실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강동대로를 이용해 올림픽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몽촌토성역 이용도 쉽다. 2호선과 5호선 환승도 편리할 전망이다.

2008년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입주한 이후 송파 동부생활권에서 재건축을 진행한 아파트들이 없었다.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 중 한강생활권 아파트들의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도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가 기대된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얘기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