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공급하고 있다. 연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상 20층 8개 동으로 이뤄진다. 단지 규모는 639가구(전용면적 84~120㎡)다. 광교신도시 초입에 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샤워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춘다. 1544-6500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포함된 동남권을 중심으로 위축된 주택 매수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가 포착됐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8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13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집을 매수하려는 사람보다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매매수급지수를 권역별로 보면 서울 5개 권역 중 동남권이 가장 높았다.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4.4로, 전주(93.7) 대비 0.7%p 올랐다. 나머지 4개 권역의 경우 도심권(92.2→93.1), 동북권(86.8→88.6), 서북권(92.8→93.7)은 상승했고, 서남권(92.5→92.2)만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3.2로 전주(93) 대비 0.2p, 강북지역은 90.3으로 전주(88.9) 대비 1.4p 각각 올랐다.시장 가격도 개선되는 매수 심리에 반응하는 분위기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21.18㎡는 지난 1일 48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7로 전주(89.4) 대비 0.3p 올랐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공식 후원사로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8일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실에서 열렸다.배성수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사진 맨 오른쪽), 유기하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DL이앤씨가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석유화학 플랜트에 설치할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미국 텍사스로 운송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총 18개, 무게 4264t 규모다. 앞으로 약 2달간의 항해를 거쳐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 200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022년 11월 수주해 지난해 3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의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건설정보모델링(BIM) 3D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모듈 공법을 도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듈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를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 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방법이다.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미국으로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베트남 중부 중꾸엇(Dung Quat)에서 약 11개월 동안 제작됐으며 철골 배관뿐만 아니라 조명 설비 및 케이블 설치까지 완료했다. DL이앤씨는 모듈 공법을 활용해 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기존 현장 시공 대비 투입 인력을 약 25% 이상 줄여 높은 인건비로 인한 원가 상승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BIM 기술과 모듈러 공법 관련한 전담 조직과 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