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6블록 청약에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보기드문 성공을 거뒀다. 최고 1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 총 2696명이 신청해 평균 2.76 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건설업체들도 예상 밖 청약경쟁률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청라지구 A6블록은 청라지구 가운데서도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형 골프장이 동시에 접해 있으며 동쪽은 단독주택지역으로 계획돼 단지를 중심으로 3면이 확 트인 탁월한 조망을 선사한다.

청라지구는 금융 레저 문화가 결합된 국제도시로 국제업무타운,화훼단지,테마형골프장,로봇랜드,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GM대우 R&D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캐널웨이(Canal Way,운하같은 물길)를 조성해 이탈리아 베니스와 같은 운하가 지구 내를 관통하게 한다. 여기에 중앙호수공원이 연계돼 쾌적하고 환경친화적인 미래 도시로 만들어진다.

한라그룹은 특히 청라 한라비발디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회사인 미국 TCA사와 설계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입면 특화설계 및 타워형과 판상형의 조화로 랜드마크적인 외관과 스카이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공간을 지하로 돌려 청라의 전체 모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원 같은 주거환경을 만들게 된다. 단지를 둘러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통해 쾌적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 내 중심 커뮤니티가 되는 '플라자',놀이와 운동의 조화로 활력이 넘치는 '파크',자연의 싱그러움과 여유를 주는 '가든'의 3가지 테마로 조경공간을 마련하다. 특히 단지내 수경공간과 과수원 등에선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아이들의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라지구는 지리적으로 보면 인천 송도신도시나 영종하늘도시에 비해 서울에 가장 가까이 접해 있다. 여기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설치,유시티(U-city)개념 도입 등으로 세계적 수준의 IT(정보기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588-6682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