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임대주택 131개 단지 8만347가구에 대한 부적격자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들어 현재까지 불법으로 다른 사람에게다시 임대한 83가구와 주택소유자 198가구 등 281가구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대 유형별 적발건수는 ▲재개발임대가 3만9천750가구중 불법전대 76가구와 주택소유자 154가구 등 2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영구임대(2만2천370가구)는 불법전대1가구와 주택소유자 29가구 등 30가구 ▲공공임대(1만6천417가구)는 불법전대 5가구와 주택소유자 9가구 등이다. 시는 이들 부적격자에 대해 186가구는 주택을 환수하고 56가구는 계약을 해지했으며, 39가구는 명도소송을 냈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이들 임대주택 입주자의 임대료 체납률은 5.8%, 관리비 체납률은 5.5%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