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아파트형 공장인 '테크노파크'가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다. 시(市)는 2001년 10월 오정구 삼정동에 303개 업체가 들어설 수 있는 아파트형공장인 '2차 테크노파크'의 분양에 나서 지금까지 301개를 분양했으며, 나머지 2개도 곧 분양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공장은 150∼200평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300만원이고 무공해.무소음 중소기업이면 입주자격이 주어졌다. 테크노파크 신축 공정은 30%로 2004년 5월 완공, 입주예정인데도 이처럼 기업체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통과 등 교통편이 좋은데다 등록.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 면제 등과 함께 분양금과 운전자금이 융자지원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차 테크노파크에는 2000년 10월 304개 업체가 입주해 정상 가동중이다. 시는 1,2차 테크노파크가 전체 고용 인원 1만3천명, 매출액 1조7천300억원으로시 전체 8천610여개 업체 고용인원(8만2천여명)의 16%를, 매출액(5조5천억원)의 30.9%를 차지하는 등 지역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