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포용강 시범아파트의 리모델링 시범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밝혔다. 이 사업은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국내 최초의 민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2개동, 18평형 60가구가 대상이며 내년 7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총 23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노후설비 및 배관 교체, 발코니 확장, 내부평면 재구성 등을 실시하고 공사 완료 후 아파트명은 `대림 e-편한세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1년 지하 1층 지상 5층의 9개동으로 지어진 마포 용강 시범아파트는 지난해말까지 18평형이 6천만-8천만원선이었으나 최근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1억-1억1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