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에 아파트 단지에서 가족의 삶과 여유를 추억으로 남기세요.”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은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5월 한 달간 ‘제9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아가포럼과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한다.아가포럼은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진 사진을 통해 행복한 주거 문화를 가꿔가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거주 아파트 단지 내 개별 건축물과 조경시설 수목 등으로 다양하다. 아파트에서 가족과 친구,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도 가능하다.한 명당 세 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응모 자격 제한과 별도 출품료는 없다. 카메라 기종은 제한하지 않으며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된다. 사진을 찍은 이유와 사진 설명을 100자 이내로 써서 아가포럼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6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입선작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은정진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이자 폭탄을 견디지 못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 매물이 경매 시장에 쏟아지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3년5개월 만에 월 3000건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도 8년10개월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144건으로 지난 3월(2663건)보다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 건수가 월 3000건을 웃돈 건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5개월 만이다.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3월(35.3%)보다 5.3%포인트 오른 40.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6.1%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 물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7명)에 견줘 1.7명 줄어든 8.0명으로 집계됐다.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경매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10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나타냈다. 낙찰률은 45.3%로 전달(34.9%) 대비 10.4%포인트 상승했다. 한 번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면서 낙찰률이 크게 반등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5.9%)보다 4.7%포인트 오른 90.6%를 보였다. 2022년 8월(93.7%) 이후 1년8개월 만에 90% 선을 넘겼다.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달(8.2명)보다 0.5명 줄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한남동, 잠실동,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했다”며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도 입찰 경쟁이 치
삼성물산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시니어리빙(시니어주택),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물산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이노베이션 ‘2024 퓨처스케이프’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이 시장 검증 기회를 주고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시니어리빙,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에듀테크 등 정보기술(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이다.최종 선정 기업에는 사업 실증(PoC)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급,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을 준다.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