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무를 전담하는 항공청이 연내 신설될 전망이다.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은 25일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항공청 신설에 대한 행정자치부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연내 정부조직법을 정기국회에 제출, 통과되는대로 항공청 설립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행자부는 정부조직 확대를 이유로 항공청 신설대신 1급 항공본부 설치를 주장해 왔다. 임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항간에서 일고 있는 금호그룹과의 유착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91년 교통부 장관 퇴임이후 금호그룹의 고문역을 맡은 적이있으나 이후 어떤 관계도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