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임대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은 평균 6.84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모두 1만3천650명이며 임대주택수는 50만6천973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임대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일반 임대사업자는 1만1천452명으로 7천824채를 보유, 사업자당 6.84채를 임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光州)시의 일반 임대사업자 보유대수가 25.7채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44채, 인천 6.85채, 경기 5.74채, 부산 5.47채, 대구 6.79채, 대전 5.91채, 울산 8.33채 등이었다. 또 아파트를 짓는 주택건설 사업자는 1천36명으로 41만4천20채를 보유, 사업자당 399.6채를 임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다가구나 다세대주택 등 20채 미만의 임대주택을 짓는 건축법에 의한허가 사업자는 1천162명에 1만4천529가구를 보유, 사업자당 12.5채를 임대했다. 임대주택은 매달 5천-1만가구씩 늘어나 ▶ 97년말 26만2천338채 ▶ 98년말 30만9천294채 ▶ 99년말 37만6천589채 ▶ 작년말 47만2천31채 ▶ 지난 3월 49만948채에달했다. 임대사업자수도 97년말 4천410명, 98년말 5천648명, 99년말 7천784명, 작년말 1만1천568명, 지난 5월말 1만3천181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