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청약에 들어갈 서울3차 동시분양에서는 14개 단지,1천5백44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될 전망이다.

모두 12개 업체가 선보일 3차 동시분양단지 가운데 성수동 현대·롯데,청담동 한신,대방동 대림,신수동 대원,옥수동 동인 등은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성수동의 경우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단지내에서 청약경쟁을 벌이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께 모집공고가 나가고 청약은 내달 9일부터 시작된다.

◇성수동 현대I=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맨션 1단지를 헐고 32∼42평형 6백56가구를 짓는다.

3백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6백만∼6백50만원 정도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간선도로도 가깝다.

◇성수동 롯데낙천대=성수동2가 성수맨션1차 뒤쪽의 성수맨션 2단지를 25∼45평형 6백4가구로 재건축한다.

일반분양분은 3백7가구다.

성수맨션1차보다 전철역이 가깝다.

인근에 한강시민공원,어린이대공원,뚝섬 체육공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청담동 한신=청담동 문성연립을 헐고 30∼48평형 63가구로 재건축한다.

30∼48평형 2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당분양가는 8백80만∼9백30만원.강남권 요지인데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놓여있다.

◇옥수동 동인=성동구 옥수동 2의325 일대 재개발구역인 ''옥수11구역''에 들어선다.

24,33평형 86가구의 소형단지로 이중 24평형 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대가 높아 2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신수동 대원=마포소방서 뒤쪽 단독주택을 31∼51평형 2백37가구로 재건축한다.

일반분양분은 31∼51평형 1백76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6백15만∼7백40만원선.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데다 강변북로도 가깝다.

◇방학동 효성=효성중공업 건설부문이 방학동 285의48 일대 나대지에 28,32평형 1백22가구를 짓는다.

모두 일반분양한다.

공사가 30% 이상 진행돼 내년 3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4백60만∼4백80만원.

◇대방동 대림=대방동 국정교과서 부지에 48평형 1백가구가 들어선다.

모두 일반분양분이며 평당 분양가는 7백50만∼7백60만원.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편익시설과 학교시설이 잘 갖춰졌다.

◇기타=대주건설은 응암동 95가구,망원동 1백1가구,잠원동 24가구 등 3곳에서 2백53가구를 내놓는다.

삼익은 사당1동 사당연립을 1백83가구로 재건축한다.

이중 1백2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푸른종합건설도 장안동 현대연립을 헐고 짓는 66가구중 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공영은 구로동에서 4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