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오는 15일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아파트 1천6백16가구
를 분양한다.

28평형과 31평형 2개 평형으로 28평형이 1천20가구, 31평형이 5백96가구
이다.

입주예정은 2001년 12월.

분양가격은 28평형이 9천7백만원, 31평형이 1억1천4백만원선이다.

가구당 최고 6천만원의 중도금을 연 9.5%의 금리로 대출 알선해준다.

모델하우스는 9일 안산시청앞에 연다.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안산고잔지구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최대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지구는 약 2백72만평의 대지위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등 모두 3만8천여
가구의 주택과 공공기관 학교 상업시설 종합병원등이 들어서며 14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안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영등포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을 타면 사당역까지 40분가량 걸린다.

녹지율 23.4%, 아파트 평균 용적률 1백60%로 일산 분당 신도시보다 더
저밀도로 개발된다.

인근에 한양대 안산캠퍼스 안산공과대학등 4개 대학이 있다.

지구내에 10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가 신설되며 청소년수련
시설등 각종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