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원석)는 19일 한국건설 50주년을 맞아 건설
산업 이미지 제고와 건설인 등의 사기앙양을 위해 "대한민국 건설대상"을
제정, 내년 1월초에 제1회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수여되는 대한민국 건설대상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건설기업 대상을 비롯 건설경영대상 건설기술대상
건설기능대상 건설공사관리대상 공로상 등 모두 6개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제정된 대한민국 건설대상은
국가기간 산업으로서의 건설업 위상제고와 건설인의 사기진작에 목적이 있다
면서 그동안 잦은 대형사고 등으로 실추된 건설산업 및 건설인들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단련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건설회관에서 건설대상제정 시행위원회
를 열고 유복모 대한토목학회장을 시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청 및 추천접수는 12월5일부터 9일까지 건단련 사무국에서 받는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