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사이버위협대응 국장급 첫회의…가상화폐 해킹 차단 등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후속 조치 이행 차원에서 열렸다.
당시 양국 정상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측에서는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북핵 문제, 사이버·가상자산 분야 담당 양국 유관 부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해외 IT 노동자 및 가상화폐 해킹을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양국은 연내 적절한 시점에 서울서 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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