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리조트 종업원 근무 체험하며 관광산업 발전 지원 약속
이광재, "어르신 운동시설 늘리고, 청소년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강원 찾는 관광객 정성껏" vs "어르신과 청소년 삶 보장"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25일 관광 산업 현장과 체육 행사장 등을 찾으며 지지세를 확산에 온 힘을 기울였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전 평창 용평리조트 모나파크를 찾아 손님의 짐을 운반하는 종업원의 업무를 체험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광지 조성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친절한 응대 등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벨보이' 근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벨보이들도 감정노동자로서 고충이 많다고 한다"며 "도내 텔레마케터, 마트 캐셔 등 감정노동자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작년에 강원도를 찾은 분이 1억 3천만 명이라고 한다.

앞으로 도지사로서 앞장서서 강원도를 찾아오시는 관광객 한 분 한 분 정성으로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평창을 비롯해 정선, 태백, 영월을 찾아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강원 찾는 관광객 정성껏" vs "어르신과 청소년 삶 보장"
이광재 후보는 이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6회 강원도지사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운동시설을 늘려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노년층 생활체육 종목은 걷기나 등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장시간 즐길 여가활동이 필요하다"며 "파크골프장과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하면 강원도 어르신들이 건강과 재미 모두 잡으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선생님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지사 직할 사회복지위원회를 만들어 부처마다, 시군마다 각기 다른 임금 체계를 일원화할 것"이라며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 논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원 찾는 관광객 정성껏" vs "어르신과 청소년 삶 보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