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납세액 1억4천508만원…3명은 과거 체납기록
[광역단체장 후보 신상분석] 납세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3일 오후 9시 30분까지 등록을 마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55명의 납세액은 평균 1억4천508만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225억3천184만원)을 보유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납세액이 24억3천4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7억8천278만원으로 납세액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5억4천994만원), 같은 당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4억2천218만원)와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4억828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세금을 낸 후보는 기본소득당 신원호 대구시장 후보로 총 8만원의 세금을 냈다.

이어 김한별 인천시장 후보(16만원), 문현철 광주시장 후보(40만원),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41만원),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57만원) 순으로 세금 납부액이 적었다.

전체 55명의 후보 중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모두 3명이었다.

김영환 후보의 과거 체납액이 2천189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25만2천원),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충남지사 후보(11만3천원) 역시 과거 체납액이 있었다.

후보 중 현재 체납액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선관위의 신고 대상인 납세서류는 최근 5년간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증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