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디제잉·EDM'과 함께하는 퓨전 국악 공연
원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원주매지농악과 함께하는 기획 공연 '국악 만족 만끽'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 장단과 서양 비트를 결합한 신개념 타악 연희로, 디제잉과 루프 스테이션(Loop station), 숄더 키타(Shoulder Keytar)와 국악기의 절묘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삶의 희로애락을 긴 여정으로 표현한 'Life journey'와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소망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경음악 'How to live naturally' 등 5개의 곡으로 이루어졌다.

공연단체인 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원주매지농악 보유단체로, 국악 공연 및 문화체험 활동으로 전통예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에도 원주매지농악 특유의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철저히 준수해 오프라인 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100명에만 티켓 예매를 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대면 공연에 목마른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강화된 두 좌석 띄워 앉기를 시행한다"며 "타악기 공연을 관람하면서 집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 잊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