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어린이집 버스 등에 무시동 히터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집 통학버스, 효도버스, 데이케어센터 차량 등 영유아·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차량에 '무시동 히터' 장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시동 히터'는 히터를 틀기 위해 공회전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서초구는 일단 버스 26대에 무시동 히터를 부착하고, 앞으로 이를 모든 행정 차량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초구는 작년에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으로 관내 마을버스 148대 모두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줄 대기환경복지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주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