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회초리 맞아야할 與, 사죄는 커녕 네거티브만"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이 네거티브에 몰두하는 걸 보니 스스로 야당의 운명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 실장은 28일 SNS에 "선거기간 시작부터 민주당은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며 "확인되지도 않은 의혹으로 상대방 흠집내기에만 집중하는데, 흥미로운 건 네거티브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체도 없이 변죽만 울리는 가짜뉴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엘시티 의혹이나 내곡동 네거티브는 사실 예전 같으면 허위사실 공표로 사법처리 됐을 정도로 실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측량조사 간적 없다는 오 후보에게 사실문의 한번도 없이 십수년전 본거같다는 허무맹랑한 소문만으로 공영방송은 네가티브 뉴스를 내보낸다"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도 아니고 실체도 없는 헛소리만으로 상대방 네거티브를 해대니 당연히 효과가 없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김 실장은 "네거티브의 대상이어야 할 민주당이 오만방자하게 네거티브를 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기가 찰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H 투기 의혹은 공기업 임직원을 넘어 시청 공무원과 청와대 경호실 직원, 민주당 국회의원 가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누가 땅투기를 하고 누가 비리와 특혜의 주범인지 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스스로 회초리를 맞아야 할 집권세력이 반성하고 사죄는 커녕 남탓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꼴이니, 네거티브가 먹힐 리가 없다"며 "자신들 눈에 들보는 모른 체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침소봉대하는 꼴이니 후안무치와 적반하장 그 자체"라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