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기관 인증 취득 추진…신원확인율 향상"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 준공식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4일 신원확인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세워지는 신원확인센터는 지상 3층 3천747m²규모에 유해보관소, X-Ray실, 3D스캐너실, 유해감식·자료분석실, 유전자 검사·DB분석실 등을 갖췄다.

국유단은 센터 개소에 맞춰 기존에 국방부 조사본부에 있던 유전자 분석 정밀 장비도 국유단 내부로 이전해 신원 확인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했다.

이에 따라 신원 확인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유단은 신원확인의 국제적 신뢰를 향상하기 위해 신원확인센터에 대한 국제공인기관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던 미수습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율 향상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땅 어딘가에 묻혀 계실 마지막 호국영령 한 분까지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국방시설본부장, 경기남부시설단장, 근무지원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