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놓고 고민 중"
"확정 지은 것은 아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주민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차기 대권 도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주민 의원은 최근 JTBC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주민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검토하다 중도 포기한 바 있다.

박주민 의원은 서울시장 불출마에 대해 "새벽에 잠을 못 자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보며 굉장히 압축적으로 고민했다. 쉽지 않은 고민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선거를 건너뛰고 대선에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박 의원은 "저는 완전히 확정 지은 것은 아니다"라며 "좀 길게 보면서 제 역할을 찾는 과정을 여유 있게 갖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0대 주자 가운데 박용진 의원이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박주민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

당시 초선임에도 지난 2018년 전당대회에서 21.28%의 최다 득표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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