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국회)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되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국회)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되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국회)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되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은 추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여야 이견도 크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늦어질수록 국민 고통이 커진다"며 "국회가 부디 6월 중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마련해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으나,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서 심의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책들을 차질없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3차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본이 확충돼야 정부의 대책이 유효하게 가동될 수 있고, 정책금융기관의 출자 금액이 이번 추경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