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예방 총력" 전남도 민·관 합동 종합방제 대책 추진

전남도는 여름철 적조로 인한 어·패류 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 방제 종합대책 5대 중점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적조 방제 5대 중점 추진과제는 ▲ 예방 중심적 대응 체계 확립 ▲ 예찰·예보 활동 강화 ▲ 민·관·경 합동 현장 대응 ▲ 피해 예방 관계기관 협업 ▲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경영안정 지원 등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관내 59개 지점을 주 2차례 이상 예찰하고 명예감시원 256명은 조업 중 수시로 적조 상황을 예찰해 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 비상 연락망 등으로 신속히 알리기로 했다.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도록 양식장 지도를 강화하고 방제 장비도 수시로 점검한다.

적조 방제사업 국비 11억원을 여수시 등 4개 시군에 교부해 자율방제단 2개 40척도 운영한다.

재해보험 가입확대 홍보, 방제 모의훈련, 적조경보 발생 시 총력 대응과 함께 피해 발생 시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최근 적조 연구·예찰·방제 전문가와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적조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을 통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철 적조 피해 발생에 대비해 어업인 스스로 어장을 적극 관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적조 발생 시 방제에 유관기관과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올해는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0.5~1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해보다 다소 이른 7월 중·하순께 적조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적조 피해는 2015년 어패류 2천300만 마리(188억원), 2016년 4천510만 마리(347억원)에 달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피해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8~9월 완도·여수해역에서 발생한 적조로 가두리양식 10 어가에서 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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