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5주 연속 60%대…통합당은 창당 이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흐름을 유지하며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40%대를 유지했지만 미래통합당은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며 20%대에 머물렀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 주중 잠정 지지율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62.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내린 32.6%로 긍정이 부정에 비해 2배가량 높았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주 연속 60%를 기록했다. 5주연속 60%대를 보인건 2018년 9월3주 이후 처음이다. 특히 호남, 70대 이상, 무직, 사무직 등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하며 전체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보수층, 주부, 학생 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2.4%포인트 내린 42.5%, 통합당이 2.4%포인트 내린 24.8%를 기록했다. 통합당에 대한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30대와 60대, 중도층 등에서 큰폭의 지지율 하락을 보였다. 열린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하며 지지율 3위를 차지했다. 정의당(6.0%), 국민의당(3.8%), 민생당(2.4%) 이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2.3%포인트 오른 12.4%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은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