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부산진갑·남구갑·동래·해운대갑 4대 1 경쟁률
부산 등록 첫날 2.9 대 1…금정은 민주·통합당 모두 미등록
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 26일 부산에서는 오후 7시 30분 현재 18개 선거구에 53명이 등록해 2.9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5명, 미래통합당 14명, 민생당 2명, 정의당 2명, 우리공화당 2명, 민중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5명, 무소속 1명이 등록했다.

격전지로 분류된 부산진구갑에 민주당 김영춘 의원,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 무소속 정근 안과병원장 등 4명이 등록해 4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남구갑(민주당 강준석, 통합당 박수영, 정의당 현정길, 민중당 김은진), 동래(민주당 박성현, 통합당 김희곤, 정의당 박재완), 해운대갑(민주당 유영민, 통합당 하태경, 우리공화당 한근형)에서도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막판 후보가 교체된 금정구에서는 민생당 노창동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재화 후보 등 2명만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27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통합당은 26일 여론조사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27일 등록을 하게 된다.

후보 등록자 직업은 국회의원 9명 포함 정치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변호사 3명, 상업 3명, 농축산업·수산업·약사·의사·회사원·교육자·무직 각 1명, 기타 15명 등이다.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부산 중구청장 재선거에는 민주당 김시형 중구의원과 미래통합당 최진봉 전 중구의회 의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남구 제2선거구에서는 통합당 공천을 받은 김광명 전 구의원이 등록했고 사하구 구의원 가 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통합당 윤보수 사하구 외식업중앙회 운영위원이 등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