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른 운영제한 대상인 도내 1만3천64곳에 70만원씩 모두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운영 제한 PC방·학원 등 1만3천64곳에 70만원씩 지원
송하진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권고한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과 함께 도내 PC방, 학원, 콜센터에 대해 4월 5일까지 운영을 제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송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면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제2회 추경을 편성해 도민 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지원에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며, 시·군별로 신청받아 즉각 집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