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미스터 션샤인' 열풍…美장성 "한국 도착 전 꼭 봐야"
12일 트위터에 따르면 주한 미8군사령부 작전부사령관인 패트릭 도나호 소장은 자신의 계정에 미스터 션샤인이 방송되는 TV를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도나호 소장은 "당신이 한국에 온다면 도착 전 미스터션샤인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legally required)"고 말했다.
특정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미스터 션샤인을 볼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의무적으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Not quite legally required) 강력히 권장하는 것에 가깝다.
보게 되면 기쁠 것"이라고 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당시 미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떨어진 한국인이 미군 장교가 돼 조선에 주둔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조국으로 돌아온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고애신(김태리 분)을 만나고, 항일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한다.
유진 초이를 돕는 미군 장교가 등장하기도 한다.
최종회 시청률 18.1%(유료가구)를 기록한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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