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자일동 일대 4개 마을 15만㎡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일동 균형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5월 말까지 개발 방향과 타당성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자일동 일대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국도 43호선, 경전철 등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더욱이 반경 5㎞ 안에 병원, 대형마트, 영화관, 도서관, 복합행정타운 등을 갖췄다.

그러나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사유지다.

현재 69가구, 135명이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 개발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개발 방향으로는 우선 도시개발사업, 한옥마을 단지, 주민지원사업, 도시계획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자일동 일대는 시 경계지역에 있어 낙후돼 개발이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 낙후한 자일동 일대 15만㎡ 개발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