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음악회서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등 주제로 대담
유시민, 31일 봉하서 조정래와 대담…알릴레오 내달 20일께 복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조정래 작가가 오는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에서 대담을 한다.

3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9월 1일)을 앞두고 31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2019 봉하음악회, 우리가 새로운 노무현입니다'에는 유 이사장과 조 작가가 참여하는 '천년의 질문, 봉하에서 묻고 답하다' 대담 코너가 마련됐다.

노무현재단은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더불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과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고민을 조 작가와 유 이사장이 대담으로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과 조 작가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에도 대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녹화를 끝으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1'을 마친 유 이사장은 다음 달 20일께 '알릴레오 시즌 2'로 복귀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9월 추석이 지난 다음 주 다시 알릴레오를 재개하는 것으로 안다"며 "출연자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시즌 2'에서 기존 알릴레오의 명칭이나 공개 방식 등 큰 틀은 유지하되, 코너를 추가하고 보조 진행자를 두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을 측면 지원하며 '스피커'로 활약 중인 유 이사장이 계획대로 '알릴레오 시즌 2'로 복귀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갈 경우 내년 4월 총선 국면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