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4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오신환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김삼화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바른미래 사무총장에 오신환… 수석대변인 김삼화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서울 관악구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원으로, 새누리당 당적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바른정당에 참여했고, 지난 2월 바른미래당에 합류했다.

바른정당 시절 수석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고, 바른미래당 창당에 동참했다.

국민의당 시절 원내대변인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손 대표는 또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인사 방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고 두 번째는 당의 화합과 혁신"이라며 "당 대표로서 사무처 화합과 능률적 운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준안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도 "다만 국제관계도 있으니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정계개편을 이야기할 계제가 아니다"라며 "바른미래당의 기초가 튼튼히 내려지면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