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등을 차례로 만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시정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국회 방문… 지역현안 국비지원 요청
허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전의료원 설립, 도청사 이전부지 활용 등을 위한 예산이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국정과제 중 핵심 가치인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덕연구개발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한 국비지원도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국회 방문… 지역현안 국비지원 요청
홍영표 원내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전시와 함께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대전시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방문에 이어 정부과천청사를 찾은 허 시장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만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과기정통부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일자리가 넘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의 내실 있는 추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내년도 현안과 국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다음 달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