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조성 박차…12월 착공
안동시가 올해 안에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공사에 들어간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0년 풍산읍 94만4천㎡에 바이오 1차 산업단지를 만들어 100% 분양하고 SK케미칼 등 기업체 30곳이 입주해 1천여명 일자리를 창출했다.

산업단지 분양을 요청하는 기업체 문의가 잇따라 2016년 2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구 지정을 마무리했다.

2차 단지는 1단계 29만9천㎡ 규모로 만든다.

이를 위해 시와 현대산업개발㈜, 한국투자신탁, 부창개발은 공동 출자한 경북바이오 산단개발㈜을 설립했다.

시는 지난 4월 토지 소유자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하고 3일 보상협의회를 여는 등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2차 산업단지 보상을 오는 12월까지 끝내기로 했다.

또 실시설계용역, 환경영향 평가 협의, 산업단지 실시 계획 등 각종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공사에 나서 2021년 준공한다.

앞으로 2차 산업단지에 2단계로 22만9천㎡를 확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차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경제 파급 효과는 419억원, 고용 효과는 2천462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안동 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