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기 내각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영남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이 고향이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경북 상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경남 마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경남 함안)도 영남 출신이다. 대구 출신은 없다. 호남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다. 충청 출신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3명, 서울 출신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2명이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김상곤 장관(경영학), 김부겸 장관(정치학) 등 4명으로 가장 많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