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일 정부간에 23일 체결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역내(동북아 등 한반도 주변 지역내) 안보 정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한일 GSOMIA는 체결 국가 간의 군사정보 보호를 위한 절차를 규정하는 기술적 성격의 협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미 미국 및 러시아를 포함해 32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또는 약정을 체결했으며, 우리 국방부는 중국 측에 대해서도 지난 2012년에 이어서 올해 10월에도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다시 제안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jhcho@yna.co.kr